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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사기 테슬라 폭락, GDP 실적발표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MS 퀄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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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사기 테슬라 폭락, GDP 실적발표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MS 퀄컴↑

미국 GDP 성장률 6.4%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크루즈선 운항 허가 여행 관광 항공주 후끈 이상 중단했던 크루즈선 운항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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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미국 뉴욕증시가 애플 등 주요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이 좋게 나오면서 상승하고 있다. 애플에 이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등의 실적이 예상을 능가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와 쿠팡은 상장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다소 밀리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사기 매각 논란 에 휘말린 테슬라 주가는 크게 떨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비트코인 투자 사실을 밝혀 비트코인 투자를 부추킨 다음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자 매각해 시세 차익을 누렸다는 논란에 휩사여 있다.

3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나스닥지수는 모두 상승하고 있다.
애플과 페이스북의 실적이 기대를 웃돌면서 지수 전체가 탄력을 받고 있다. 애플은 매출이 54% 증가했다. 배당을 7% 인상한다. 9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했다.
페이스북은 광고 매출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48% 증가했다. 퀄컴도 매출이 강한 스마트폰 수요에 힘입어 52% 증가했다. 크루즈 선사인 카니발과 노르웨이지안 크루즈의 주가도 올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크루즈선 운영업체들에 코로나19로 1년 이상 중단했던 크루즈선 운항을 7월 중순까지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욕시는 7월 1일부터 경제를 완전히 재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MSNBC에 출연해 오는 7월 1일 완전 재개가 우리의 계획이라며 상점들도 문을 열고, 기업들도 문을 열고 사무실과 극장도 최대로 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초기 진앙지였던 뉴욕이 1여 년 만에 완전히 재개하게 되는 셈이다.

미국의 경제 성장률(속보치)은 소비 회복에 힘입어 전기 대비 연율 6.4%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의 예상치 6.5% 증가보다 소폭 낮았으나 지난해 4분기 증가율 4.3%보다 크게 높아졌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3주 연속 줄어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미 노동부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1만3천 명 줄어든 55만3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완화적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을 재확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늦게 의회에서 가진 연설에서 2조 달러 이상의 사회기반시설(인프라) 투자 계획의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고, 1조8천억 달러 규모의 보육 및 교육 관련 투자 계획을 새롭게 제시했다. 국제유가는 상승 중이다.

유럽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7% 상승한 6,963.6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30 지수는 0.28% 상승한 15,292.18로,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53% 오른 6,306.98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08% 상승한 4,015.03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첫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위기에 처한 미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자리(jobs)’를 43번 언급하면서 경제 재건 방안을 설명하는 데 할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의사당에서 열린 연설에서 “취임 후 나는 한 세기 만의 최악의 팬데믹,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 남북전쟁 이후 민주주의에 대한 최악의 공격 등 위기에 처한 국가를 물려받았다”면서 “미국은 그러나 다시 움직이고 있다. 위험은 가능성으로, 위기는 기회로, 좌절은 강인함으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조8000억 달러 규모의 인적 투자 방안인 미국 가족 계획의 세부 구상도 함께 밝혔다.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복지정책이자 미래 경쟁력을 위한 장기 투자 프로젝트로 공공교육 대상에 3~4세 유치원과 2년제 대학을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이후 40여년 동안 미 정가를 지배해 온 ‘작은 정부’를 버리고 반대 방향으로 전환한 느낌이다. 테슬라가 태양광 지붕 설치를 신청한 미국의 소비자들에게 견적가보다 수만 달러 비싼 청구서를 내밀어 분노를 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의 태양광 지붕 사업이가격 논란에 휩싸였다. 테슬라는 머스크 CEO의 사촌인 린든 라이브가 운영하던 솔라시티를 인수해 최대 태양광 지붕 사업체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선런'에 크게 뒤진 2위로 밀려난 상태다.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기술이 적용된 사진이 50만 달러(한화 약 5억5천만 원)에 팔렸다. 16년 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주택가의 화재 현장에서 찍어 유명해진 사진 '재난의 소녀'의 NFT가 최근 경매에서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180이더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인터넷 이용자들은 불에 타고 있는 주택과 소녀의 미소라는 어울리지 않는 피사체가 한 장에 담긴 이 사진에 열광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