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골드만삭스 “한국 증시 매우 낙관… 코스피 목표치 3700”

공유
1

골드만삭스 “한국 증시 매우 낙관… 코스피 목표치 3700”

코스피가 전 거래일(3281.47)보다 7.40포인트(0.23%) 내린 3174.07에 장을 마감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전 거래일(3281.47)보다 7.40포인트(0.23%) 내린 3174.07에 장을 마감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티모시 모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주식 전략가이자 아시아 매크로 연구 공동 책임자는 29일(현지 시각) 한국 주식시장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며 올해 코스피 지수가 3700까지 갈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이날 모 전략가의 말을 인용 한국 증시가 지금까지 이미 10% 이상 상승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실적이 좋은 시장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이는 전날 종가보다 16% 높은 수치다.
모 전략가는 이런 견해의 근거로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한국의 매우 중요한 주기적 민감성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반적으로 시장이 경기주기에 더 민감하고 경제가 개선될 때 더 잘하는 경향이 있음을 의미한다.

한국의 경우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주요국 경제에 대한 전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부터 회복이 시작되면서 지난해보다 2021년에 상당히 좋아졌다.

모 전략가는 ”우리는 글로벌 성장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보다 약 1% 포인트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의 긍정적인 전망의 또 다른 이유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과 같은 기술을 설명하는 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이른바 ‘4 차 산업경제’에 해당하는 고성장 기업에 대한 노출 증가와 같은 구조적 변화라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