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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얼 에너지, 전고체 배터리 '신흥 강자'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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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얼 에너지, 전고체 배터리 '신흥 강자'로 등장

팩토리얼 에너지의 전고체 배터리.이미지 확대보기
팩토리얼 에너지의 전고체 배터리.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하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 신흥 강자가 등장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 워번에 본사를 둔 팩토리얼 에너지(이하 ‘팩토리얼’)는 새로운 전고체 배터리 기술인 FEST (Factorial Electrolyte System Technology)를 개척했다.

팩토리얼은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에 더 오랜 시간 동안 더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더욱 강력한 전고체 배터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팩토리얼의 전고체 배터리 성능


스타트업인 팩토리얼은 전기차 용 40Ah(전기전류의 치수가 시간 별로 곱한 전기 전류의 단위로, 한 시간 동안 흐르는 하나의 암페어의 꾸준한 전류에 의해 전송되는 전하와 동일) 전고체 배터리 셀을 개발했다.

팩토리얼 에너지는 지난 6년 동안 전고체 배터리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세계 최초의 상용 규모, 균형 잡힌 성능을 가진 전고체 셀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팩토리얼 에너지는 코넬 대학 교수이자 전 화학 학장이고 국립과학 아카데미 회원인 헥토르 아브루냐와 현재 CEO 황시유가 설립했다.

팩토리얼의 FEST(Factorial Electrolyte System Technology)는 고전압 및 고에너지 밀도 전극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셀 성능을 구현하는 독점적인 고체 전해질 재료다. FEST는 가연성 액체 전해질을 리튬 금속 양극에서 리튬 덴 드라이트 형성을 억제하는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고체 전해질로 대체하여 기존 리튬 이온 기술보다 안전하다.

세계 최대 자동차 OEM 및 셀 제조업체와 함께 개발한 이 시스템은 현재까지 기술의 반복에서 발견된 치명적인 결함 없이 고체 상태의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여러 주요 글로벌 자동차 파트너들과 함께 FEST를 공급망에 포함할지를 두고 기술력과 성능, 제조 가능성에 대한 입증을 진행하고 있다.

FEST를 기반으로 한 배터리 플랫폼은 팩 수명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주행 거리를 20~50% 개선했으며, 에너지 밀도, 사이클 수명 및 안전을 포함한 일반적인 전기자동차 배터리 성능 표준을 능가한다.

기술력은 최근 거짓말로 물의를 야기한 바 있는 퀀텀스케이프의 기술을 능가한다는 주장이다. 이미 전고체 배터리 제조 단계에 도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조는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 인프라”와 호환될 수 있다고 한다.

◇팩토리얼의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


성능과 기술력 때문에 배터리 기술 및 자동차 경험이 풍부한 고위 업계 리더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최고경영자로 영입한 미국 파나소닉 전 회장 출신 테일러는 전기자동차 시장 1위 테슬라와 배터리기업 파나소닉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파나소닉이 네바다의 주리노에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에 투자하도록 이끌었다.

또한 독일의 유수 자동차회사인 다임러 전 이사회 회장이자 벤츠 책임자인 디터 제체도 회사 자문위원회에 합류했다.

회사 투자자 기반에는 포드 자동차의 마크 필즈 전 최고경영자가 참여한다. 오바마 행정부의 자동차 산업에 관한 대통령 태스크 포스의 전 수석 고문이자 투자사인 게이트무어 캐피털의 해리 윌슨도 회사의 고위 자문위원회의 일원으로 합류했다.

현재까지 총 자본 약정액이 4000만 달러를 초과해 향후 2년 안에 상업적 샘플링을 제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