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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1분기 당기순익 6044억 원...전년동기 대비 78.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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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1분기 당기순익 6044억 원...전년동기 대비 78.4% 급증

농협금융그룹의 2021년 1분기 당기순이익 급증하고 있다. 자료=농협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농협금융그룹의 2021년 1분기 당기순이익 급증하고 있다. 자료=농협금융그룹
NH농협금융그룹이 1분기 604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농협금융은 은행·비은행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78.4% 증가한 604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타 금융그룹과는 달리 농협금융이 농협법에 의거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1115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6822억 원이다.

그룹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57억 원 증가한 2조643억 원을 기록했으며 비이자이익은 5949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94억원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613억원 증가한 5387억원을 기록했으며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또한 전략적 자산운용 및 주식시장 회복 등으로 4824억원 증가하며 크게 개선됐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47% 대손충당금적립률 141.46%를 기록하며 전년말 대비 각 0.01%포인트 1.45%포인트 개선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총자산은 494조1000억 원으로 전년말 대비 2.2% 증가했으며 수익성 지표는 ROE 10.68% ROA 0.61%를 기록했다. 농업지원사업비 차감 전 ROE와 ROA는 각각 12.05%, 0.68%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0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6%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9%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증가 등으로 474억원 증가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25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고 NH농협생명 425억원 NH농협손해보험 278억원을 달성하는 등 계열사 모두 개선된 실적을 나타냈다.

올 초 손병환 회장 취임사에서 ‘범농협 수익센터로서 역할에 충실한 농협금융을 만들기 위해 모든 계열사의 균형있는 성장’을 강조한 것에 맞춰 전 부문이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잠재적 부실자산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ESG 경영 기반 확충 농업금융 역할 강화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과제를 중점 수행해 지속가능한 100년 농협금융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