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이 6억 주를 넘어서며 지분도 10%를 돌파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 개인투자자들의 보유 삼성전자 주식 수(보통주)는 6억533만 주, 지분율은 10.13%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연금보다 높은 지분율이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 지분 10.7%를 보유했던 국민연금은 지난 3월 10% 아래로 떨어졌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후 삼성전자 주를 3000만 주 넘게 순매도, 지분이 9.5% 수준으로 낮아졌다.
국민연금을 제외한 기관투자가의 삼성전자 지분은 4.58%다.
반면 개인투자자 지분은 작년 말 6.48%에서 올해 들어 10%를 넘었다.
삼성전자 지분은 삼성 일가와 삼성생명 등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이 21.17%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은 작년 말 55.73%에서 54.61%로 낮아졌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