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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온, 에스피지 주가 돌풍 관심…급등주에 합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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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온, 에스피지 주가 돌풍 관심…급등주에 합류하나

켐온 주가가 오후 2시 22분 현재 급등하며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켐온 주가가 오후 2시 22분 현재 급등하며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피가 장중 3130선으로 밀린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상한가가 나타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노루홀딩스우는 오후 2시 22분 현재 전날 대비 29.92% 오른 9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양유업우 29.87%, 조선선재 29.76% 등도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CS홀딩스 29.80%, 대한제당우 24.03%, 한국주강 20.08%, 흥국화재2우B 18.92%, 한화투자증권우 17.37%, 크라운해태홀딩스 14.06%, 남양유업 13.90%, 금비 13.20% 등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가운데 남양유업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억제 효과'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회장직 사퇴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홍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책임을 지고자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도 상한가가 나타나고 있다. 같은 시간 현재 한국선재 29.98%, 액션스퀘어 29.98%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삼일 23.79%, 에스피지 19.73%, 켐온 17.79%, 나노스 12.57%, 효성오앤비 11.61%,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10.22% 등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켐온은 노바백스 관련주로 엮이며 주가가 급등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해 노바백스사와 백신 생산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신속한 인허가 신청 등을 논의했다. 그 영향으로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는 노바백스와 기술이전 예약연장을 추진하고 3분기까지 최대 2000만명 분의 노바백신을 공급받았다.

켐온은 2000년 1월 설립돼 신약이나 식품, 화학물질, 화장품 개발에 필수인 독성과 부작용 등의 안정성 등의 평가를 위탁 수행하는 비임상 위탁연구(CRO) 기업이다. 현재 주요 사업으로 당국의 인허가가 필요한 물질에 대한 안정성평가, 안정성 약리평가, 유효성 약리 평가, 병리, 분석 평가를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09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을 기록했다.

정밀기어드 모터 제조사업체인 에스피지는 미국 최대 공작기계업체인 HAAS 오토메이션로부터 CNC공작기계에 적용될 SR감속기 최종 테스트에 통과, 공급 승인이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SR감속기는 토크, 속도를 초정밀로 제어하는 감속기를 뜻한다.

HAAS 오토메이션은 그동안 CNC공장기계에 일본 나브테스코의 감소기를 사용했으나 이번 승인으로 에스피지가 개발한 SR감속기도 공동으로 공급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에스피지는 정밀제어용 모터, 감속기 부품 개발, 생산, 판매를 주요 사업업으로 하고 있다. 고마진 전략에 따라 지역별 수출 비중을 차별화할 계획으로 저마진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미주지역의 매출은 유지하고, 고마진 제품을 주로 수출하는 일본과 유럽 쪽의 수출은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매출액 3548억 원, 영업이익 181억 원을 기록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