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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동해가스전→풍력발전' 활용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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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동해가스전→풍력발전' 활용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가스전 내년 종료 뒤 200㎿급 '동해1 부유식해상풍력단지' 설치 2026년 전력생산

한국석유공사의 동해 가스전 시추 플랫폼 전경. 사진=한국석유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석유공사의 동해 가스전 시추 플랫폼 전경. 사진=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의 신재생에너지 대표사업인 울산 앞바다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 사업이 빨라질 전망이다.

5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종합사업성 여부를 판단하는 AHP 항목평점 0.56을 기록해 타당성 확보 기준(0.5 이상)을 충족시켰다.
석유공사는 오는 2022년 6월 생산 종료 예정인 울산 앞바다 동해가스전 시설을 활용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해 왔다.

울산시와 한국동서발전,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 에퀴노르 등과 손잡고 가스전 시설을 오는 2023년 200메가와트(㎿)급 해상풍력발전시설로 공사해 2026년부터 전력을 생산한다는 목표이다.

앞서 석유공사는 지난 2018년 10월 풍향계측기인 라이다(Lidar)를 동해가스전시설에 설치했고, 지난해 6월 울산시·민간기업과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육성 협약식을 맺는 등 준비작업을 착실히 진행해 왔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