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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미세먼지 저감시설 '클린존'이 주목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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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미세먼지 저감시설 '클린존'이 주목받는 이유

아파트단지 옥외에 설치, 입주민 집안 입실 전에 이용 '미세먼지·세균 제거'
유선형 디자인은 조경시설과 잘 어울려...iF디자인어워드 수상 해외서도 인정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디에이치' 단지에 설치돼 있는 미세먼지 저감시설 '클린존(Clean Zone)'의 모습.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디에이치' 단지에 설치돼 있는 미세먼지 저감시설 '클린존(Clean Zone)'의 모습.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디에이치(THE H)’ 단지에 선보이는 미세먼지 저감시설 ‘클린존(The Clean Zone)’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1’ 본상을 탔다.

특히, 디에이치 클린존의 올해 iF 디자인상 수상은 국내 건설사로는 현대건설이 유일했다.
수상의 기쁨을 누린 디에이치 클린존은 디에이치 아파트 단지에 설치되는 옥외용 미세먼지 저감시설이다.

에어워셔(미세먼지 제거 공기세척)와 미스트 쿨링포그(세균 제거 안개분사) 기능이 결합돼 있는 시설로 주로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 입구에 설치된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클린존은 바깥활동 뒤 집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신체나 옷에 남아있는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깨끗한 바람(에어워셔)으로 털어낸 뒤 살균기능의 분사안개(미스트 쿨링포그)로 바이러스 등을 없애는 기능을 수행한다.

위생 기능에 못지 않게 시설물이 유선형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단지 내 조경시설과 어우러진 미적 기능도 발휘한다.

이번 iF 디자인상도 위생보건 기능과 미적 기능의 결합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에이치 클린존은 iF 디자인 어워드 외에 미국 조경디자인 ‘2020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Architizer A+ Award), 국내 우수디자인상품(GD)과 한국색채대상도 거머줘 현대건설 디자인의 우수성을 국내외로부터 인정받았다.
현대건설은 “클린존을 디에이치 브랜드 아파트인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시작으로, ‘디에이치 라클라스’, ‘디에이치 자이 개포’ 등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