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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 신규 확진 7명 감염경로는?… 가족· 친척간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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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 신규 확진 7명 감염경로는?… 가족· 친척간 접촉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743명으로 늘었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5일 하루 동안 1386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6명(738번~743번)이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6명 중 4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738번·739번·740번·742번)이며, 나머지 2명(741번·743번)은 타 시도 거주자로 확인됐다.

738번·739번 확진자는 제주 734번 확진자 가족과 친척이며, 740번 확진자는 제주 688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742번 확진자는 제주 73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741번 확진자는 경기도 광주에서 입도한 관광객이고, 743번 확진자는 서울지역 입도객이다.

741번 확진자는 외국인으로 경기도 광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다. 지난 4일 관광을 위해 지인과 함께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을 통해 입도했으며, 6일 출국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741번 확진자는 출국을 위해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했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무증상 상태이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입도한 지인도 진단검사를 받고 도내 시설에 격리 중이다.
743번 확진자는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서울에서 지난달 30일 입도했다. 지난달 30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진술했다.

현재 기침과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