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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월 노동절 연휴기간 여행건수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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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월 노동절 연휴기간 여행건수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 넘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배 늘어
팬데믹 이전보다 3.2% 높아져

노동절 연휴기간중 사람들로 가득찬 중국 상하이 시내 모습.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노동절 연휴기간중 사람들로 가득찬 중국 상하이 시내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 5월 노동절 연휴기간동안 중국내 여행건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문화관광부는 이날 노동절 공휴일 연휴기간(5월1~5일)동안 국내여행건수가 약 2억3000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여행건수는 이동이 훨씬 제한됐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7% 증가했다. 팬데믹 이전보다 3.2% 높아졌다. 비치 리조트로 알려진 하이난(海南)도와 명승지 티벳 등 인기 관광지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관광수입은 1132억3000만 위안(175억 달러)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138.1% 급증했지만 팬데믹 이전의 77%에 그쳤다.

중국의 여행 예약사이트 운영업체 트립닷컴그룹(携程集団)은 이 기간동안 여행건수가 2억건에 달했다고 예측했다. 트립닷컴 사이트에서의 이 기간 여행은 호텔 투어예약을 포함한 수주건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약 27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나 2019년 수준에서는 30% 늘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