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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여의도에 스마트오피스 오픈…"본사이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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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여의도에 스마트오피스 오픈…"본사이전 없다"

여의도 전경련회관 22층, 법인영업 등 강화
업무협업 등 거점오피스 활용

카카오페이증권이 여의도에 스마트오피스를 열며 증권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페이증권이 여의도에 스마트오피스를 열며 증권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이 여의도에 스마트오피스를 오픈했다. 일부에서 사옥이전을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여의도 전경련회관(FKI Tower) 건물 22층에 스마트오피스를 오픈했다.
스마트오피스(Smart office)는 원격지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IT 기반 사무실을 뜻한다. 공간에 와이파이기반의 모바일환경이 적용되며 장소에 가리지 않고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업무협업이나 외부미팅을 위한 거점오피스로 역할도 한다.

카카오페이증권 본사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현대백화점 오피스동(오피스H)에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개인영업(리테일)사업부도 여기에 있다.

여의도 전경련 스마트오피스를 오픈한 배경은 업무효율성강화 등으로 시너지효과를 내려는 노림수가 깔려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8년 10월 바로투자증권 지분 60% 인수해 지난해 2월 카카오페이증권으로 출범시켰다. 과거 여의도에 바로투자증권의 오피스가 있었으며 이곳에 기업금융 등 관련 핵심인력이 근무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스마트오피스에서 다양한 인력들이 기업금융, 법인영업 등 업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이 여의도에 스마트오피스를 열며 일각에서는 카카오페이증권 본사이전의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이 리테일, 자산관리, 법인영업 등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추진중인 것을 감안하면 증권가가 밀집해 업무효율성이 높은 여의도가 유리하다는 것이다.
카카오페이증권측은 본사이전 가능성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 대주주인 카카오페이와 함께있는 판교가 훨씬 유리하다"며 "본사이전은 없다"고 일축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