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첫째 주(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올라 지난주(0.26%)보다 상승폭이 늘었다.
강북지역에서는 노원구(0.21%)가 상계·월계동 구축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고, 마포구(0.10%)는 공덕·상암·신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도봉구(0.06%)는 도봉·창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중 서초구(0.15%)는 반포동 구축단지 위주로, 송파구(0.15%)는 문정·방이동 중대형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강남구(0.14%)는 압구정·개포동 등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강동구(0.04%)는 천호·길동 대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영등포구(0.15%)는 여의도동 구축 단지 위주로, 양천구(0.12%)는 목동 신시가지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0.31%→ 0.30%)에서는 군포시(0.57%)가 리모델링 추진 기대감 있는 단지와 시외곽 당정·당동 위주로, 평택시(0.47%)와 동두천시(0.40%)는 교통이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광주시(0.30%)는 교통호재 영향 등으로, 안성시(0.20%)는 공도읍 등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51%→ 0.55%)에서는 연수구(0.82%)가 교통호재가 있는 옥련·연수·동춘동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서구(0.60%)는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불로·신현·가정동 위주로, 미추홀구(0.57%)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관교·주안동 구축 단지 위주로, 계양구(0.49%)는 작전동 위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3%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2%)과 서울(0.03%)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지방(0.14%)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