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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부터 선제적 투자로 큰 폭 성장"...진시스템, 코스닥 공모 기대감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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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부터 선제적 투자로 큰 폭 성장"...진시스템, 코스닥 공모 기대감 '쑥쑥'

13일~14일 공모 거쳐 상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

 진시스템 서유진 대표(사진)가 6일 63빌딩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기업 비전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정준범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진시스템 서유진 대표(사진)가 6일 63빌딩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기업 비전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정준범 기자
신속 현장 분자 진단 분야의 새로운 강자가 나타났다.

분자진단 혁신 플랫폼 기업 진시스템은 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전략과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진시스템 서유진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 를 통해서 진시스템의 매출이 성장한 것은 맞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성장한 것만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상황 이전부터 준비해왔던 것이 코로나19라는 상황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었고,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이야기다.

서 대표는 또 “인구 고령화와 소득 수준의 향상에 따라 헬스케어 및 조기 진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신속, 정확한 진단 결과 확인이 가능한 분자진단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진시스쳄은 차별화된 플랫폼을 구축해 변화하는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시스템은 신속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플랫폼은 진단장비와 바이오칩 기반 진단키트를 통칭하는 솔루션을 의미하는데, 분자진단과 면역진단의 장점만을 융합해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진시스템은 분자진단 플랫폼 관련 원천 기술 3가지 ▲정밀 하드웨어 기술 ▲High Multiplex 기술 ▲바이오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신속 PCR 기술로 초고속 온도 제어를 통해 기존의 PCR 기술과 달리 얇은 형태의 판형 히트블록 채택으로 열 전달 효율을 높였다.

이에 따라 긴 PCR 반응 시간을 90분에서 30분으로 단축했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회사는 핵심기술 상용화를 통해 2016년부터 일본, 미국, 인도, 중국, 유럽, 중동 등 전세계에 진출하며 플랫폼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실제로 지난해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25%의 높은 영업이익율을 달성한 바 있다.

상장 후 진시스템은 플랫폼 장비의 라인업을 고도화하고 설치 지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초고속 원스텝 실시간 진단 타깃 검출이 가능한(UF-400)를 2022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진단 시장 잠재력이 큰 타깃 질환별 신규 컨텐츠를 상용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인체 진단 중심에서 식품검사, 반려동물 시장까지 확대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서유진 대표이사는 “향후 진단 장비 설치 지역 확장 및 진단키트 다각화를 통해 10년 안에 글로벌 최고 현장 분자진단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공모 개요


한편, 진시스템은 총 142만500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6000원~2만 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28억 원~285억 원 규모다.

이달 6일~7일 양일간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13일과 14일 청약을 거쳐 상반기 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