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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공매도…셀트리온 1920억․LG디스플레이 105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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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공매도…셀트리온 1920억․LG디스플레이 1052억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주식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 3거래일 동안 가장 많은 공매도가 이루어진 종목은 셀트리온으로 1920억 원어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LG디스플레이는 1052억 원으로 1000억 원을 넘었다.
코스피 종목의 공매도는 다음과 같았다. (단위 억 원)

▲기아 535 ▲카카오 478 ▲신풍제약 450 ▲금호석유 439 ▲HMM 434 ▲LG화학 278 ▲LG전자 193 ▲삼성중공업 177 ▲SK이노베이션 166 ▲SK텔레콤 151 ▲현대모비스 145 ▲현대차 144 ▲넷마블 140 ▲SK바이오팜 137 ▲한국조선해양 137 ▲현대미포조선 133 ▲아모레퍼시픽 131 ▲두산퓨얼셀 128 ▲호텔신라 122 ▲만도 120 ▲NAVER 116 ▲삼성바이오로직스 115 ▲삼성SDI 115.

또 코스닥에서는 씨젠이 644억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카카오게임즈 331 ▲셀트리온헬스케어 244 ▲케이엠더블유 220 ▲파라다이스 192 ▲에이치엘비 171

▲현대바이오 92 ▲SFA반도체 92 ▲제넥신 88 ▲제넥신 66 ▲컴투스 65 ▲에스티팜 62 ▲셀리버리 61

▲셀트리온제약 57 ▲삼천당제약 48 ▲휴온스 48 ▲SFA반도체 40 ▲비에이치 39 ▲펄어비스 38 ▲콜마비앤에이치 37 ▲고영 35 ▲다원시스 27.
외국인투자자들의 공매도가 집중됨에 따라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국민청원도 올라왔다.

청원인은 “이런 상황이라면 시가총액 1000억 원대 정도의 기업은 마음먹고 계속 공매도를 추진해 상장폐지도 가능할 것”이라며 “결국 돈 많은 기관과 외국인의 공매도가 승리하는 것”이라며 상환 주기의 단축을 주장했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도 공매도 재개를 앞둔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공매도 의무상환 기간을 60일로 통일하라”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기관과 외국인의 공매도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사실상 무기한으로 연장이 가능해 하락할 때까지 기다리면 결코 손실을 입지 않는 역할을 하는 반면 개인 대주는 60일 이내에 상환해야 한다”며 “이런 불공평이 주식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고착화시킨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