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화폐 시장 활성화 편승 S&P500 평균 수익률을 상회하는 블록체인 ETF '빅3'는?

블록체인 ETF(exchange-traded fund)는 블록체인 기술로 사업을 운영하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이익을 얻는 회사의 주식을 소유한다. 블록체인은 복잡한 디지털 정보 블록으로 구성되며 은행, 투자, 암호 화폐 및 기타 부문에서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블록체인은 상대적으로 새로운 기술이지만 공간에서 운영되는 많은 회사는 잘 확립되어 있다. 일부 예로는 IBM, 오라클 및 등이 있다. 많은 투자자는 기술과 변동성이 큰 암호 화폐 시장과의 연관성으로 인해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 위험을 경계할 수 있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암호 화폐와 동일하지 않으며, 블록체인 ETF는 규제 대상 기업의 주식에만 투자하며, 그중 상당수는 암호 화폐가 아닌 대규모 우량 기술 회사다. 이번엔 올해 5월 5일(현지시각) 기준 S&P500의 평균 수익률 49.0%보다 3개의 블록체인 ETF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 변환 데이터 공유 ETF (BLOK)

1년 간 실적: 193.0%/비용 비율: 0.71%/연간 배당 수익률: 1.30%/3개월 평균 일일 거래량: 1,291,956/관리 중인 자산: 13억 달러/개시일: 2018년 1월 17일/발행자: Amplify

BLOK는 블록체인 기술의 개발 및 활용에 종사하는 회사의 주식에 순 자산의 최소 80%를 투자하는 적극적으로 관리되는 ETF다. 혼합 전략을 따르며 전 세계의 다양한 시가 총액의 가치 및 성장 주식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주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및 다양한 금융산업 내에서 운영되는 52개 지주로 구성된다. 이 펀드의 3개 상위 보유 주식으로는 온라인 결제 시스템 제공업체인 페이팔(PayPal) 금융 서비스 및 디지털 결제회사인 스퀘어(Square)의 클래스 A 주식에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공업체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MSTR)의 클래스 A 주식이 포함된다.

■ 사이렌 나스닥 넥스젠(Siren Nasdaq NexGen) 이코노미 ETF (BLCN)

1년 간 실적: 100.8%/비용 비율: 0.68%/연간 배당 수익률: 0.48%/3개월 평균 일일 거래량: 119,489/관리 자산: 3억 1,990만 달러/개시일: 2018년 1월 17일/발행자: Siren ETF

BLCN은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 연구, 지원, 혁신 또는 활용하는 데 관여하는 기업의 성과를 측정하는 NASDAQ 블록체인 경제 지수를 추적한다. 이 ETF는 혼합 전략을 따르며, 선진 기업 전반에 걸쳐 대규모 기업의 성장 및 가치 주식에 투자한다. 상위 3개 보유 주식으로는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기술 산업에 전념하는 멀티 서비스 가맹점인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Galaxy Digital Holdings)가 포함된다. 이와 함께 가구를 주로 판매하는 인터넷 소매업체 오버스톡 닷 컴(Overstock.com‧OSTK), 독일의 다국적 소프트웨어 회사인 SAP SE(SAP)의 ADR도 보유한다.
■ 퍼스트 트러스트 인덱스(First Trust Indxx) ETF (LEGR)

1년 간 실적: 58.3%/비용 비율: 0.65%/연간 배당 수익률: 0.87%/3개월 평균 일일 거래량: 25,961/관리 자산: 9,280만 달러/개시일: 2018년 1월 24일/발행자: First Trust

LEGR은 블록체인 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있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활용, 투자, 개발 또는 보유한 기업의 성과를 측정하는 Indxx 블록체인 지수를 추적한다. 이 ETF는 일반적으로 순 자산의 최소 90%를 지수를 구성하는 주식에 투자한다. 대부분의 대형주 회사의 성장 및 가치주에 투자하는 혼합 전략을 따른다. 이 펀드는 100여 개의 주식으로 구성되며, 대부분은 금융 및 정보 기술산업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주요 3개 보유 주식으로는 다국적 컴퓨터 기술 회사인 오라클(Oracle Corp)이 포함된다. 여기에다 다국적 기술 회사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머신(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Corp) 및 그래픽 처리 장치 제조업체 엔디비아(Nvidia Corp)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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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