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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모든 연령층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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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모든 연령층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가능

영국은 “40대 이하 모더나·화이자 대안될 수 있어”

독일 아돌파의 백신 센터에서 한 젊은 유치원 교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아돌파의 백신 센터에서 한 젊은 유치원 교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뉴시스
독일이 모든 연령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허용하기로 했다. 영국은 40세 이하 연령층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다른 제약사의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가디언과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특정 연령대 우선 접종 방침을 폐기하고, 원한다면 모든 연령층에 이 백신의 접종을 개방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백신 접종에 적극적이었던 옌스 슈판 독일 보건부 장관이 전날 공개했다.

슈판 장관의 발언 이전에 현장에서는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나이 제한 접종이 철회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린과 바이에른, 삭소니 등 지방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모든 연령층에 허용하고 있다.

슈판 장관은 그러면서도 희귀 혈전 문제에서 어느 연령대보다 자유로운 60대 이상 연령층에게 적극 접정에 나서라고 권고했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0세 이하에서도 부작용 위험이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독일에서는 그동안 315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 주사가 접종됐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2340만 회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20만 회분이 접종됐다.
이날 텔레그래프와 인디펜더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효과와 잇점을 강조하면서도 40대 이하의 연령층에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대안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7월까지는 모든 영국 성인에 대해 백신 접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보건부는 재확인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