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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5%, "회사가 위기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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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5%, "회사가 위기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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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여파로 직장인 가운데 35%는 자신의 직장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1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5.3%가 '현재 직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위기'라고 응답했다.

위기를 느끼는 가장 큰 원인은 '회사 매출 급감'이 73.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비상경영체계' 21.5%,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1.7%, '인력 대거 해고' 10.5%, '사회적 거리두기로 잠정적 폐업한 상태' 6% 등으로 조사됐다.

평소 회사의 부도 위험이 걱정되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2.4%가 '그렇다'고 밝혔다.

파산이나 부도 위험을 느끼는 정도는 '부장급' 32.9%, '과장·대리급' 29.2%, '사원급' 19.1% 등이었다.

직장에 불안을 갖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코로나19로 업황이 매우 악화가 돼서' 54.5%, '재정난이 심각해서' 39.1%, '코로나19 여파로 동종업계 기업이 파산하거나, 부도가 나서' 25.2%, '인력 구조조정을 시행해서' 19.9%, '휴직 및 퇴사 직원이 늘어나고 있어서' 16.5% 등으로 조사됐다.

현 직장의 미래가 몇 년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27.8%가 '지속가능한 기업'이라고 응답했다.

'5년 이내' 19.2%, '예측 불가능' 17.6%, '3년 이내' 14.6%, '10년 이상' 13.9% 등이었다.

한편 희망퇴직 등을 할 때 적당한 퇴직위로금은 '현재 월 급여 1년 치'라는 응답이 35.5%로 가장 많았다.

'근무기간에 따른 차등지급' 27.8%, '현재 월 급여 3개월분' 17.3%, '현재 월 급여 6개월분' 14.4%, '현재 월 급여 1개월분' 3.4% 등의 순이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