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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터키 테키르다에 1만평방미터 규모의 스마트폰 공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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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터키 테키르다에 1만평방미터 규모의 스마트폰 공장 신설

리라화 통화 가치 하락으로 저렴한 노동력 장점

삼성이 스마트폰 공장을 터키에 건설하는 등 터키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이 스마트폰 공장을 터키에 건설하는 등 터키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이 스마트폰 공장을 터키에 건설하는 등 터키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인 BT군루크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터키 투자의 장점은 리라화 가치의 하락이 가장 크다. 과거 1달러가 1리라에 육박하던 데서 현재는 달러당 8.5리라까지 떨어졌다. 전 세계적인 터키 리라화의 통화로서의 가치 하락은 노동력을 더 싸게 만들었다.
이 같은 이유로 터키는 제 2의 중국이 되었다는 평가다. 저렴한 인력과 리라화의 가치 하락은 대기업들이 터키 투자를 늘린 원동력이다. 특히 스마트폰 대기업들이 터키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삼성도 이런 이유로 터키에 공장을 짓고 있다.

삼성의 터키 투자 확대에 대한 이야기는 꾸준히 확대돼 왔다. 최근 확인된 바에 따르면 터키 뢰네산스 홀딩의 주도로 삼성 공장 건설 공정이 시작된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은 테키르다에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공장의 규모는 약 1만 평방미터로 예상된다.

당국자들은 이에 대해 아직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다만 뢰네산스 홀딩의 고위 관계자가 곧 공식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지어지는 공장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삼성은 터키에서 하청업체를 통해 제품을 생산해 왔다.

삼성 외에도 많은 스마트폰 회사들이 값싼 노동력과 유럽 시장 근접성 등의 이유로 터키 투자를 늘릴 태세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