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하나로인증' 서비스는 중앙회가 작년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정받은 혁신금융서비스로 전산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오픈뱅킹 서비스 일정에 맞춰 지난달 29일 고객들에게 선보인 후 안정화 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본격 상용화된다.
고객은 생체인증 한 번으로 중앙회 공동전상망에 가입된 67개 저축은행과의 금융거래를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B하나로인증' 서비스 이용방법 동영상은 중앙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중앙회는 시스템의 안정성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서비스 가입자의 실명확인정보를 3개월마다 갱신하게 하고, 갱신되지 않은 정보로는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도록 차단하는 등 서비스의 오용 및 남용을 방지토록 했다.
또 대포통장계좌로의 악용 및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비스 이용가능 시간을 평일 9시에서 18시까지로 제한하고, 최근 알뜰폰 가입자의 대포통장 발생 사례를 고려하여 당분간 알뜰폰 통신사 가입자의 서비스 가입을 제한할 방침이다.
최병주 중앙회 상무는 "모바일뱅킹 앱 기반에서는 금융권 최초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SB톡톡플러스에서만 이용 가능한 업계 특화 금융서비스"라며 "SB톡톡플러스 이용 고객은 통상 다수의 저축은행 계좌를 개설하게 되는데 'SB하나로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존 3~4단계의 실명확인 절차를 반복적으로 수행할 필요없이 생체인증 한 번으로 손쉽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