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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해외송금 서비스 확대...태국에 다이렉트 송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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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해외송금 서비스 확대...태국에 다이렉트 송금 가능

하나은행이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이미지 확대보기
하나은행이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 대상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해외송금 앱 'Hana EZ'의 태국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출시된 하나은행의 대표 해외송금 앱 Hana EZ는 빅데이터 기술과 AI알고리즘이 도입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다이렉트 해외송금 대상 국가를 기존 스리랑카, 네팔, 베트남에 이어 태국까지 확대했다.

해외송금에 특화된 이 앱은 일반 해외송금 절차와 달리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아 해외 체류자와 유학생 앞 송금 이용자는 물론, 외국인 근로자들의 편의성 증대가 기대된다. 특히, 최근 서비스 개편을 통해 수취 계좌 유효성 검증과 실시간 이체 현황 확인으로 착오 송금 예방 또한 가능하게 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Hana EZ의 다이렉트 해외송금은 출시 이후 편리성을 인정받아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외국환 전문 은행으로 축적된 노하우가 다양한 서비스 출시와 손님 편익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는 태국 최대 규모 방콕은행과 제휴를 통해 바트화(THB) 송금이 우선 적용되며 향후 태국 내 전체 은행을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인도적 지원도 함께하면서 ESG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외국인근로자 인도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은행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국내 체류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를 통해 외국인근로자 인권을 위한 사회적 보호망 강화에 일조함으로써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개선)경영을 실천하기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국내 체류 중 사망한 외국인근로자들에 대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 범위를 초과하는 비용을 1인당 100만 원 범위 안에서 연간 최대 2000만 원을 하나금융나눔재단을 통해 지원한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