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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조트 양평, 발달장애 예술가의 창작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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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조트 양평, 발달장애 예술가의 창작활동 지원

로비 라운지에 창작 스튜디오 '틈' 오픈
고객과 함께하는 예술활동 프로그램 진행

한화리조트 양평의 창작 스튜디오 '틈' 전경.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이미지 확대보기
한화리조트 양평의 창작 스튜디오 '틈' 전경.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화리조트 양평이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함께 5명의 발달장애 작가의 창작활동과 작품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리조트 양평은 지난해 7월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경기지부, 양평지회와 협약을 맺고 로비 라운지에 창작 스튜디오 '틈'을 오픈했다. 이 작은 미술관은 경기도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전시와 창작활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공간이다.

지난해에는 작가 9명의 작품 총 300여 점을 전시했으며, 올해는 5명의 발달장애 작가가 작품을 그리고 전시하며 한화리조트 이용 고객과 함께 장애·비장애 통합 예술활동 프로그램을 전개 중이다.

올해 5월부터는 한화리조트 양평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예술을 배달해 Zoom'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프론트에서 사전 예약하면 5명의 작가 중 1명의 작가와 온라인(Zoom)을 통해 매칭되는 방식이다.

작가는 즉석에서 얼굴이나 동물, 만화 캐릭터 그려주기, 클레이 아트 공룡 만들기 등 고객이 원하는 작품을 제작해 객실로 배달해 준다. 회차 별 최대 5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투숙객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10월 말까지 현장 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우하승 한화리조트 양평 총지배인은 "창작자들이 고객과 작품을 만들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차별 없는 소통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화리조트 양평은 소외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