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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공모가 두배로 입성후 21% 급락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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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공모가 두배로 입성후 21% 급락 '충격'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증권 영업점에 SKIET 공모주 청약을 위해 내방한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증권 영업점에 SKIET 공모주 청약을 위해 내방한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복청약 막차로 불리며 81조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11일 공모가 두배 수준으로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이후 주가는 급락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시초가는 공모가 10만5000원의 두배인 21만 원을 기록했다.
이후 9시 13분 현재 시초가 보다 21% 하락한 1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IET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격인 10만5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21만 원으로 결정됐다.

상장이후 첫날 '따상'(공모가 2배 상장 후 상한가 진입) 가능성을 높게 봤지만 결과는 예상대로 흐르지 않았다.

이전 대형 기업공개(IPO)의 상장 후 주가 추이에 대한 학습 효과로 SKIET의 따상도 어려울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도 있지만 업계에서는 '따상'까지는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어서 다소 의외라는 분석이다.

SKIET는 상장 당일 유통물량은 전체 주식 발행 수의 15% 정도다. 앞서 따상에 성공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11.63%보다는 소폭 높지만 카카오게임즈(22.6%)와 빅히트(29.7%)에 비해선 낮은 수준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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