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그립의 공동구매 라이브는 고가의 제품을 단체로 주문해 저렴하게 구매하는 공동구매 방식을 그대로 가져온 라이브커머스 첫 시도이다.
공동구매 라이브가 진행되는 1시간 동안 구매 수가 50대를 넘었다가 취소돼 다시 50대 아래로 떨어지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돼 시청자들에게는 짜릿한 재미를 주었고, 구매자들에게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더했다.
방송 진행자인 개그맨 김인석은 셀러와 함께 통춤을 추는 등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애를 썼고, 이미 구매를 완료한 시청자들은 직접 댓글로 제품을 홍보해 결국 1시간 동안 4000만원의 거래액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립 관계자는 "기존에 천편일률적인 라이브를 벗어나서 새로운 형식의 공동구매 라이브를 기획했다"며 "재미있게 시청하면서 구매까지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그립만의 정체성을 그대로 녹여냈기에 시청자들이 열렬히 반응해 주셨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그립만의 정체성을 살려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식의 라이브를 구성해 소비자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