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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1분기 매출 49% 증가…개장 후 주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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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1분기 매출 49% 증가…개장 후 주가 6%↑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직상장한 미 빅데이터 분석업체 팔란티어가 1분기 시장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직상장한 미 빅데이터 분석업체 팔란티어가 1분기 시장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 = 로이터
미국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가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1분기 1억 2300만 달러(주당 7센트)의 순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는 5400만 달러(주당 10센트)의 순손실을 입은 바 있다.

이날 미국 주식시장에서 동부시간 오전 11시 11분(한국시간 0시 11분) 팔란티어 주가는 전장 대비 6.01% 상승한 19.58달러를 기록 중이다.

주식 보상 등을 제외한 팔란티어의 주당 순이익(EPS)은 4센트로 1년 전의 1센트 손실에서 개선됐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도 주당 4센트였다.

매출은 3억4100만 달러로 1년 전의 2억 29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3억 3200만 달러였다.

회사의 고객당 평균 매출은 810만 달러로 지난해 평균 매출인 790만 달러를 웃돌았다. 팔란티어의 고객은 모두 149개사로 지난해 상반기에 기록한 125개사보다 늘어났다.

한편 팔란티어는 2분기 매출이 3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3억4400만 달러를 예상했다.
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간 매출 증가율이 최소 3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팔란티어는 지난해 9월 뉴욕 주식시장에 직상장 했고, 주당 10달러로 거래를 시작했다. 당시 시가총액은 165억 달러 수준이었으며 전날 기준 회사의 시가총액은 365억 8000만 달러였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