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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대수, 반도체부족 영향 30% 이상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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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대수, 반도체부족 영향 30% 이상 급감

지난해보다 33.9% 줄어든 2697만대 그쳐…올들어 증가추세 돌연 급추락 반전

마스크를 쓴 중국 여성이 중국 베이징 지하철 역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마스크를 쓴 중국 여성이 중국 베이징 지하철 역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 4월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반도체 부족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3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정부계 싱크탱크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은 이날 지난 4월 중국내 스마트폰 출하대수가 지난해보다 33.9%나 감소한 2697만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올들어 이어져오던 증가추세가 돌연 급추락으로 반전했다.
지난해 4월 출하대수는 4080만대였으며 올해 3월에는 3550만대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한 것은 지난해 4월에는 코로나19 유행이 다소 진정되면서 스마트폰 출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출하대수는 지난 2019년 4월 3480만대보다 밑돌았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현재 전세계적인 반도체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