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풍력발전 프로젝트가 완료된다면 뉴잉글랜드지역의 약 40만세대에 전력을 공급하는 외에 3600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의 재생에너지회사 아방그리드와 덴마크의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터너스의 합작사 빈야드 윈드가 추진한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 3월말 앞으로 10년간 해양 풍력발전설비를 대폭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다. 바이든 정부는 2030년까지 30기가와트(GW)의 해양풍력발전설비의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7800만t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빈야드 윈드의 발전용량은 800메가와트(MW)로 바이든 정부가 내세운 목표의 3%에 미치치 못한다. 그러나 미국의 해양 풍력발전시설은 현시점에서 소규모이고 2곳에 그치고 있어 빈야드 윈드계획의 승인은 큰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