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당국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하면서 13일부터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청소년들에게 즉각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주정부에게 주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백신 승인 조치에 대해 “바이러스와 싸움에 바람직한 전개”라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보호해야 할 아이나 백신 접종에 관심을 둔 청소년이 있으면, 오늘 결정은 그러한 목표에 좀더 다가가는 발걸음이다”고 평가했다.
12~15세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 승인은 미국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학생에 대한 백신 승인은 여름방학과 가을학기를 앞두고 학생들의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기대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