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현재 러시아제 수호이 25 프로그풋, 체코제 L-159, 미국제 F-16 C/D 블록 52 , 한국 항공우주산업(KAI)의 T-50을 운영하고 있다. 이라크는 2003년 이슬람 반군 세력은 ISIS 공습에 SU-25를 주로 사용하고 최첨단 F-16전투기는 지상에 계류시켜 놓았다. 정비 불량과 부품 수급탓이었다.
로저 베이커는 "여러 가지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여러 가지 요인들이 이라크가 KF-21을 구매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브스는 KF-21이 4.5세대 전투기지만 무기를 외부 무기 장착대에 탑재하는 만큼 F-22와 F-35와 같은 스텔스 성능을 가진 5세대 전투기는 아니라고 소개했다. 대신 값이 상대적으로 싸고 정치적 제약도 없어 구매자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포브스는 KF-21이 출시될 쯤에 이라크의 F-16의 기령은 최소 15년에 이를 것이라면서 그때 이라크정부는 노후 제트기를 대체하고 영공을 초계하고 방어할 제한된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KF-21 몇 대를 사는 것은 가치있는 투자가 될 것으로 판단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로저 베이커는 포브스에 "KF-21은 성공한다면 저렴한 가격에 첨단의 전투기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은 미국과 유럽, 러시아나 중국과 같은 정치적 앙금도 없다"고 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