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는 이날 화이자 백신을 애초 계약 물량보다 늘려 1억 회분을 추가 구매하기로 계약했다.
브라질은 올해 초에 1억 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구매하기로 계약했지만, 현재까지 인도받은 물량은 16만 회분에 불과하다.
브라질은 미국에 이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많은 나라이다.
최근 하루 신규 사망자는 2000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지난해 이후 42만5000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보건부에 따르면 백신을 1회라도 접종한 주민은 전체 브라질 인구의 15%이다.
미국이나 유럽권 국가들에 비해 접종 비율은 매우 낮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