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중국 정부가 금융 산업의 해외 투자 제한을 푼 후로부터 중국의 재테크 등 금융 사업에 많은 해외 투자기관을 끌어들이고 있다.
훼화리차이에 이어 블랙록 졘신리차이는 중국에서 설립한 두 번째 합작 재테크회사다.
블랙록 졘신리차이는 블랙록·중국 건설은행 지주회사 졘신리차이·싱가포르 테마섹의 합작 회사이며, 각각 지분 50.1%·40%·9.9%를 보유하고 있다.
블랙록 졘신리차이는 중국 은행보험 감독관리위원회에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중국에서 재테크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작 회사는 상하이에 등록했고, 등록 자본은 10억 위안(약 1746억8000만 원)이다.
블랙록은 "합작회사는 블랙록의 자산·투자·리스크 관리 사업의 경혐으로 중국의 재테크와 자산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중국 고객에 맞는 금융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