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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지난해 이용자 돈 15억달러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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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지난해 이용자 돈 15억달러 보호했다

도난 카드 등 부정 거래 차단…앱스토어 내 스팸·구매 유도 앱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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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해 피싱, 스미싱 등 부정거래로 의심되는 거래 차단액이 15억 달러(약 1조68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 100만개에 달아는 보안 취약 앱을 차단했다고 12일 밝혔다.

애플은 앱스토어 내 앱 리뷰팀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사용자가 안전한 앱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앱 리뷰팀이 차단한 앱에는 스팸이나 모방, 사용자에게 오해를 유발해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앱이나 업데이트 사항이 다수 포함됐다. 또 사용자 데이터를 요구하거나 데이터 관리가 부적절한 경우에도 앱을 차단했다.

이 밖에 앱 리뷰와 평가 중 적절성에 맞지 않는 리뷰 2억5000만건을 삭제했다. 특히 작성된 리뷰를 분석해 부정행위의 조짐을 파악하고 비활성화된 계정의 콘텐츠가 확실히 삭제되도록 하기 위한 새로운 툴을 도입했다.

또 애플은 지난해 완전 부정행위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47만개의 개발자 계정을 삭제했으며 20만5000건의 개발자 계정 등록을 거부했다. 이는 부정행위를 한 개발자의 재등록을 막기 위함이라고 애플은 설명했다.

사용자 계정에 대해서도 지난해 2억4400만개의 계정을 비활성화 시켰고 4억2400만건의 계정에 대해 생성을 거부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300만개 이상의 도난 카드를 이용한 거래를 막았고 관련 계정 100만개의 재진입을 막았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