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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가격 상승하니 옥수수 관련주 눈길...대한제분 2.98%↑ 미래생명자원 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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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가격 상승하니 옥수수 관련주 눈길...대한제분 2.98%↑ 미래생명자원 7.1% ↑

곡물가격 상승으로 관련 종목 들이 하락장에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곡물가격 상승으로 관련 종목 들이 하락장에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거래소
곡물가격 상승으로 관련 종목 들이 하락장에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옥수수값은 올해 들어서만 50%,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는 2배 이상으로 폭등했다.
옥수수 가격의 급등은 국내 관련 기업의 주가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한 가운데, 옥수수 관련주 들의 주가는 대체로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CJ제일제당의 경우 장중 한때 1.43% 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0.11%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한제분은 전날보다 2.98%(5500원) 상승한 19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한제분은 이달 들어 18.75% 상승 했으며, 시가총액은 3211억 원을 기록했다.

대주산업은 이날 보합으로 마감해 전날과 변동은 없었지만, 이달 들어 4.78% 상승 했으며, 시가총액은 931억 원을 기록했다.
이날 미래생명자원은 전날보다 7.1%(380원) 상승한 57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외에도 이지바이오, 사조동아원, 팜스코 등도 각각 2.95%, 4.24%, 3.44% 상승 마감했고, 현대사료만 2.08% 하락 마감했다.

옥수수 값 상승에는 주요 산지인 일리노이·인디애나주 등 중서부 지역의 봄 가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되며, 중국의 수입증가도 한몫을 했다.

문제는 옥수수는 단순한 1개 식품 원료가 아니라는 점이다.

옥수수 값이 급등하면 식료품값이 급등하게 마련이다. 옥수수가 옥수수 자체 신선 재료는 물론, 가공식품, 사료 등 다양하게 활용되기 때문이다.

옥수수는 또 자동차 연료인 에탄올 제조에 약 40%가 소비되는 만큼 옥수수 가격 상승은 자동차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