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낮 최고기온이 대전·광주 30도를 비롯해 서울·춘천·청주·전주 29도 등 여름 날씨를 방불케하는 고온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중부내륙과 전북내륙, 경북권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이상으로 커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 주요지역의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17~29도 ▲인천 15~24도 ▲수원 14~28도 ▲춘천 13~29도 ▲강릉 12~22도 ▲청주 14~29도 ▲대전 14~30도 ▲전주 16~29도 ▲광주 17~30도 ▲제주 17~24도 ▲대구 12~28도 ▲울산 14~24도 ▲부산 16~23도 ▲독도, 울릉도 15~21도 등이다.
맑고 높은 기온에 자외선지수도 경기 연천·철원, 강원 양구·인제·양양·고성이 ‘높음’을 그 외 지역은 ‘매우 높음’ 단계를 보여 햇볕에 1~2시간 노출시 피부화상 위험이 있겠다.
기상청은 “외출 시 긴소매,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해 달라”고 조언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청권내륙과 전라권내륙, 경상권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겠다.
더욱이 전라동부와 경남서부내륙의 경우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지역도 있겠다.
또한, 낮 기온이 오르면서 지표면이 가열되어 발생한 대기 불안정과 기류 수렴으로 강원 중부와 남부 산지에는 13일 오후 3~7시 구름이 많아져 곳곳에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5㎜ 안팎이다.
해상 날씨는 서해와 남해, 제주도 바다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해상 안전사고를 유의해야 할 것 같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