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준호(박형준 분)는 사내 게시판에 강유나와 불륜 현장을 담은 사진이 올라와 곤경에 처한다.
사내 게시판 사건은 유나가 준호를 방송국에서 잘리게 한 뒤 라라패션으로 입성시키고 자신도 동반 입성하기 위해 깐 자작극으로 보인다.
한밤중 한재경(안재모 분)의 도움으로 병원을 다녀온 도연희는 딸 서우(장유빈 분)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듣고 감격한다.
그런데 강유나와 황철오(박선준 분)의 계략에 말려든 장회장은 하늘이를 준호 친아들로 알고 연희에게 하소연한다. 앞서 강유나는 하늘이 친부 황철오에게 돈을 주고 장준호 아들로 바꿔달라는 요구를 했고, 도박 빚에 시달리던 황철오는 유나와 손을 잡고 유전자 검사 조작을 해 하늘이를 장준호 친아들로 둔갑시켰다.
장 회장은 "그 아이 존재를 안 이상은 도저히 모른 척 살 수가 없다"라고 연희에게 속내를 밝힌다. 연희가 "아버님"이라고 하며 섭섭해하자 장 회장은 "미안하구나. 에미야"라고 사과한다.
그런데 강유나가 장 회장 집에 미리 심어둔 친엄마 신형자(이화영 분)를 통해 몰래 장 회장 약을 바꿔치기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말미에 연희가 가져다 준 혈압 약을 먹은 장 회장은 고상혜(윤미라 분)가 있는 가운데 갑자기 뒷목을 잡고 비명까지 지르며 쓰러져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강유나의 야망으로 도연희가 억울한 누명을 쓰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아모르파티'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