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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통상교섭 사령탑 류허 부총리 바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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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통상교섭 사령탑 류허 부총리 바꾸나

교체 땐 후춘화 부총리 유력

지난 2019년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 무역대표부(USTR) 청사를 나서며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19년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 무역대표부(USTR) 청사를 나서며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은 미국과의 통상교섭을 진두지휘해온 류허(劉鶴) 부총리를 교체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다우존스(DJ)통신이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DJ는 미국과의 통상협상의 책임자를 교체할 경우 류허 부총리보다 젊은 후춘화(胡春華) 부총리를 기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후 부총리는 티벳정세의 안정화와 광둥(広東)성 통치에서 수완을 발휘했지만 미중관계에 관한 경험은 전혀 없다.
소식통은 최종적인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라면서 유 부총리를 그 자리에 둘 이유도 여러 가지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무부는 DJ의 질의에 통상을 담당하는 상무부에 조회하도록 요구했으며 상무부는 이와 관련된 질의에 응하지 않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