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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스푸트니크V 백신 6월 접종…EU에서 헝가리에 이어 2번째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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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스푸트니크V 백신 6월 접종…EU에서 헝가리에 이어 2번째 승인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백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백신. 사진=로이터
슬로바키아 정부가 6월쯤에 스푸트니크V 백신의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슬로바키아 보건부는 러시아에서 개발된 스푸트니크V의 긴급 사용승인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라디미르 렝바르스키 보건부 장관은 12일 기자들에게 “수일 안에 스푸트니크V 백신 접종에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중에 스푸트니크V 백신을 승인한 나라는 헝가리가 유일하다.

슬로바키아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이 승인되면 EU에서 2번째로 승인하는 나라가 된다.

슬로바키아에는 20만 회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이 비축돼 있다.

현재 슬로바키아에서 접종되고 있는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개발된 백신이다.

존슨앤드존슨(얀센) 백신 접종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혈전 논란이 야기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도 접종을 계속하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