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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찾았다 숨진 30대 여성 코로나 확진... 5시간 만에 숨진 원인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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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찾았다 숨진 30대 여성 코로나 확진... 5시간 만에 숨진 원인 뭘까

충북에서 호흡 곤란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숨진 3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방역당국은 사망 원인 규명과 역학 조사 등에 착수했으나 사후 감염 사실이 확인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충북대병원에서 숨진 A씨가 3시간 뒤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증평군에 사는 A씨는 같은 날 오후 2시께 인후통과 호흡 곤란으로 청주 효성병원을 찾았고 코로나19 검사도 했다.

이후 증상이 악화해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던 중 숨을 거뒀다. A씨는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관련 사망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30대 초반의 A씨가 병원을 방문한지 5시간 만에 숨진 원인과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사인 등을 밝힐 수 있을지 미지수다.

우선 A씨의 증상이 언제 나타났는지 알 수 없는 데다 숨진 후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병원을 찾았을 당시 폐 손상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져 코로나19가 사망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누리꾼들은 "아직 한창 나이인데 안타깝다" "정확한 사망원인 밝혀야"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