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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모더나 백신 2500만 회분 구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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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모더나 백신 2500만 회분 구매 계약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Moderna이미지 확대보기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Moderna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내년 말까지 2500만 회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호주에 공급하기로 했다.

13일(현지시간) 시드니모닝헤럴드(SMH)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올해 말까지 1000만 회분, 내년 말까지 1500만 회분의 백신을 호주에 수출한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백신 계약으로 호주에 백신 물량을 처음 수출하도록 협조와 지지를 해 준 호주 정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모더나는 호주 보건당국에 조만간 자사가 개발한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할 것으로 알져졌다.

호주는 앞서 지난달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4000만 회분을 구매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호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은 미국이나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쳐져 있다.

호주는 백신 접종을 원하는 성인에게는 올해 말까지 백신 접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현재까지 호주의 백신 접종 숫자는 250만 명으로 알려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