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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아내 그라임스, SNL 카메오 출연 뒤 공황발작으로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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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아내 그라임스, SNL 카메오 출연 뒤 공황발작으로 입원

슈퍼마리오 피치공주로 분장한 그라임스(오른쪽)와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 사진=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슈퍼마리오 피치공주로 분장한 그라임스(오른쪽)와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 사진=인스타그램

일론 머스크(49)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부인인 캐나다 뮤지션 그라임스(33)가 최근 공황발작으로 입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방영된 미국 방송계의 대표적인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나이트라이브(SNL)에 카메오로 출연한 것 때문이다. 그라임스는 이날 SNL 방영분 끄트머리에서 진행된 비디오게임 슈퍼마리오를 희화화한 코미디극에 피치공주로 깜짝 출연했고 머스크는 슈퍼마리오의 라이벌인 와리오 역할을 맡았다.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그라임스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치공주 의상을 입고 음악 손님으로 출연했던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와 함께 무대 뒤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그라임스는 “공황발작으로 어제 입원을 해야하는 무서운 일이 있었다”면서 “이 바람에 사진을 늦게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피치공주로 출연시켜준 SNL 측에 감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폭스뉴스는 “그라임스는 무슨 이유로 공황발작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SNL에 출연한 직후에 입원했다는 점으로 볼 때 SNL 출연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