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 뉴욕 연방준비제도가 발표한 미국 가계부채 및 신용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동안 미국의 가계부채 잔액이 850억달러(약 100조원) 증가, 전 분기 대비 0.6% 늘어나면서 가계부채 총액도 14조6400억달러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긴급재난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대개의 대출에 대해서는 상환유예 조치가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CNBC는 “이번 보고서에서 오히려 이목을 끄는 대목은 신용카드 잔액, 즉 신용카드 빚이 지난 1분기 동안 490억달러(약 55조원)나 줄었다는 사실”이라면서 “이는 뉴욕 연준이 1999년부터 가계부채와 신용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 이래 두 번째로 큰폭의 감소”라고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