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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바이오, 현대바이오 주가 돌풍 ‘왜’…캐리소프트 급등주 합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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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바이오, 현대바이오 주가 돌풍 ‘왜’…캐리소프트 급등주 합류하나

서린바이오 주가가 13일 오후 2시 9분 현재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서린바이오 주가가 13일 오후 2시 9분 현재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피가 3130선으로 밀린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상한가가 나타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3우B는 오후 2시 9분 현재 전날 대비 29.96% 오른 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상한가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동양2우B 26.84%, 현대바이오 20.45%, KSS해운18.95%, 신원우 17.24%, 태양금속우 15.61%, 태양금속 13.13%, 동양우 11.59% 등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태양금속우, KSS해운은 장중 상한가에 오른 뒤 차익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밀리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공매도 거래 금지 적용효과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는 12일 공시를 통해 현대바이오에 대해 코스닥시장 업무규정에 따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어 공매도 거래가 금지되오니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정일은 13일이다. 시장조치 내용은 지정일 1일 간 정규시장과 시간외시장에서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지정일 다음날부터 공매도 거래가 가능하다. 현대바이오는 11일에도 공매도 거래금지 종목으로 지정됐다.

같은 시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서린바이오 28.71%, 에너토크 21.88%, 캐리소프트 20.51%, 아아에스이커머스 19.75%, 일신바이오 19.68%, 네오리진 12.31%, 푸른저축은행 11.80%, 흥구석유 10.25% 등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린바이오는 장중 상한가에 오르기도 했다.

서린바이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19 백신위탁생산 기대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서린바이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시약 등 바이오 의약품 생산과 관련된 원재료를 납품하고 있다.

청와대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한미 정상회담 의제 중 한미 간 백신 파트너십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주요 바이오기업 최고경영자들도 정상회담기간에 모더나, 노바백스 등과 코로나19 백신 관련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서린바이오는 사람이나 다른 생물체에서 유래된 것을 원료 제조한 바이오의약품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인프라 사업과, 치매조기진단키트, 헬스케어, 위생/살균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매출액 651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을 기록했다.

캐리소프트는 2014년 10월 유튜브 '캐리와 장난감친구들' 채널을 시작으로 어린이 방송국 '캐리TV'로 성장한 어린이와 가족 콘텐츠 지적재산권(IP) 전문기업이다. 키즈앤패밀리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등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체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62억 원, 영업손실 24억 원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11일 공시를 통해 캐리소프트에 대해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며, 추가상승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정일은 12일이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