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경영화두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SK를 비롯한 주요 대기업과 지자체들이 태양광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양사의 협력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원이엔씨는 2007년 국내 첫 태양광 O&M회사로 창립해 삼성물산의 진도발전소 O&M, 스페인 토타나 태양광 발전소 기술 심사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약을 했다.
2017년부터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태양광 EPC 사업에 뛰어들어 국내 150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2019년 한국에너지공단 표창을 받는 등 업계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SK건설과의 태양광발전사업 업무협약을 통해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준호 동원이엔씨 대표는 "당사는 한국주유소협회와 협업해 주유소의 저탄소 에너지전환사업을 진행하는 등 대한민국 그린뉴딜·ESG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양사의 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태양광 발전 사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ESG 경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수빈 글램파트너스 대표는 "ESG 정보 공시 의무제도가 도입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도나 지속가능성 등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가 됐다"며 "동원이엔씨와 협력을 통해 국내 중견, 중소기업이 ESG 경영에 쉽게 동참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