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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코로나19 터널 끝? 영업익·당기순익 50% 이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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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코로나19 터널 끝? 영업익·당기순익 50% 이상 개선

1분기 매출 666억 원, 영업손실 60억 원, 당기순손실 36억 원
일본법인 최대 매출, 미주지역 3배 증가 등 매출 신장세 뚜렷

에이블씨엔씨가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사진=에이블씨엔씨이미지 확대보기
에이블씨엔씨가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사진=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에이블씨엔씨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66억 원, 영업손실 60억 원, 당기순손실 36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3월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0%, 62% 증가 등 큰 폭으로 개선됐다.

계속해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는 일본 법인은 이번 1분기 103억 원의 매출로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전년 같은 기간(92억 원) 대비 12% 성장했다.

에이블씨엔씨 연결기준 2021년 1/4분기 영업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에이블씨엔씨 연결기준 2021년 1/4분기 영업 실적.


지난해 법인을 설립한 미주지역 매출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1분기 미주 지역 매출은 23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7억 4000만 원에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1분기 유럽 지역 매출은 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27억 원 대비 소폭 성장했다.

에이블씨엔씨 본사의 매출은 491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646억 원 대비 24% 감소했다. 이는 내수 오프라인 매출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코로나19 영향과 올해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는 오프라인 구조 효율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올해 해외시장 확대, 온라인 마이눙크 성장, 오프라인 효율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개선된 실적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