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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율주행 스타트업 위라이드, IDG캐피탈·CMC캐피탈 등서 수억 달러 이상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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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율주행 스타트업 위라이드, IDG캐피탈·CMC캐피탈 등서 수억 달러 이상 조달

기업가치 3조 원으로 평가

최근 위라이드는 IDG캐피탈·CMC캐피탈 등으로 수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사진=위라이드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위라이드는 IDG캐피탈·CMC캐피탈 등으로 수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사진=위라이드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위라이드(WeRide·文远知行)는 IDG캐피탈·CMC캐피탈 등 투자기관으로부터 수억 달러를 조달했다.

13일(현지 시간) 36 크립톤(36kr)에 따르면 위라이드는 시리즈 C 라운드로 자금을 조달했고, 정확한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IDG캐피탈·CMC캐피탈·사이프레스 스타(Cypress Star)·이펑캐피탈(Efung Capital)·치밍 벤처 파트너스(Qiming Venture Partners) 등 9개 투자기관이 위라이드의 시리즈 C 라운드를 참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리즈 C 라운드가 끝난 후 위라이드의 기업 가치는 33억 달러(약 3조7290억 원)로 평간됐다.

조달한 자금으로 연구·개발팀의 규모를 확대하고,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과 상업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위라이드는 1월 중국 최대 버스 제조업체 위통그룹(宇通集团)이 주도하는 시리즈 B 라운드를 통해 3억1000만 달러(약 3503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고, 위통그룹과 함께 자율주행 미니버스 '미니 로보버스'를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라이드는 2017년 광저우에서 설립했고, 베이징·상하이·난징·우한·정저우·안칭·미국 실리콘 밸리 등 지역에서 연구·개발 사무소를 설립했다.

2019년 11월부터 위라이드는 광저우에서 중국의 첫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해 11월까지 총 6만여명이 로봇택시를 사용했고, 이 중에서 사고발생한 적이 없다.
또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 차량등록국(DMV)으로부터 자율주행 테스트 허가를 받았고, 전 세계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중에서 중국과 미국의 자율주행 테스트 허가를 동시에 받은 첫 기업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