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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을 위한 숨고르기 인가?"...포스코, 주가 3.88% 떨어지며 이틀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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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을 위한 숨고르기 인가?"...포스코, 주가 3.88% 떨어지며 이틀 연속 하락

포스코는 13일 3.88% 하락 마감했지만, 이달 들어 5.36% 상승 했고, 월간 기준 4개월 연속 상승 흐름은 이어가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는 13일 3.88% 하락 마감했지만, 이달 들어 5.36% 상승 했고, 월간 기준 4개월 연속 상승 흐름은 이어가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포스코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3일 주식시장에서 포스코는 전날보다 3.88%(15500원) 하락한 38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포스코는 이날 주가는 하락 마감했지만, 이달 들어 5.36% 상승 했고, 월간 기준 4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의 시가총액은 33조4362억 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기준 11위를 유지했다. 올해 들어서 시가총액은 9조7213억 원 증가했다.

포스코 일일 주가 등락을 살펴보면, 상승 51일, 하락 38일, 보합 1일로 전체 거래일 에서 56.67%가 상승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또한, 올해 포스코의 일 평균 주가는 30만8500원으로 올해 투자자들은 평균적으로 24.31%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의 주가 이동평균도 정배열 상태를 지난 3월 3일 이후 계속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준 포스코의 5일 이동평균 주가는 39만9400원 이고, 20일 이동평균 주가는 37만2250원, 60일 이동평균 주가는32만7808원이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철광석 역시 사상 처음으로 t당 200달러를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점차 완화되고 전세계 각국 경제가 정상화 되면서 철강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철광석 가격의 상승은 포스코 실적과 직결되는데, 포스코는 1분기에 글로벌 철강가격 급등에 따른 해외 철강 자회사들의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2011년 2분기 이후 최고 분기 연결 영업이익인 1조5500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하나금융투자 박성봉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타이트한 철강 수급이 유지되는 가운데 중국도 철강 생산 감축에 따른 타이트한 철강 수급이 하반기까지 지속되어 포스코의 올해 연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말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5만 원을 유지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