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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1분기 깜짝 실적 ‘역대 분기 최대’…"연간 세전이익 1조 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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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1분기 깜짝 실적 ‘역대 분기 최대’…"연간 세전이익 1조 원 보인다"

영업이익 39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17% 급증
거래대금증가 등 위탁매매부문 약진

삼성증권 실적추정치, 자료=신한금융투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증권 실적추정치, 자료=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일 삼성증권에 대해 1분기 깜짝실적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1분기 삼성증권의 영업이익은 39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1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1776% 증가한 289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지배주주 순이익의 약 절반 수준을 1개 분기만에 벌어들인 셈"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일회성 운용손익 호조•국내외 거래대금 증가•위탁매매(브로커리지) 부문의 약진이 삼성증권의 호실적을 주요 요인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의 운용손익과 금융수지는 2197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264.3% 급증했다.

임 연구원은 "지금과 같은 시장 분위기가 유지된다면, 증익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분석대상 증권사 중 세 번째로 연간 세전이익 1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한만큼 배당 메리트가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돋보일 것으로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실적 추정치와 멀티플 변경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5만 원에서 5만8000원으로 16% 상향조정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