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재석의원 176명 중 찬성 168명, 반대 5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가결됐다.
이번 임명동의안 가결로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세번째 총리이자 제47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김 총리 후보는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이날 오전 취임식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30분에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 지명 발표 당시 "코로나19 극복, 부동산 부패청산, 경제·민생 회복 등 지난 선거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절실한 요구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회 임명동의안 가결과 관련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오기 인사이자 야당을 거부하는 폭거"라고 반발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