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김부겸 총리 임명 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14일 취임

공유
0

김부겸 총리 임명 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14일 취임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동취재사진 이미지 확대보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동취재사진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

1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재석의원 176명 중 찬성 168명, 반대 5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가결됐다.
앞서 여야 합의 불발로 인사청문특위에서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직권으로 본회의에 임명동의안을 상정했다.

이번 임명동의안 가결로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세번째 총리이자 제47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김 총리 후보는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이날 오전 취임식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30분에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 지명 발표 당시 "코로나19 극복, 부동산 부패청산, 경제·민생 회복 등 지난 선거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절실한 요구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회 임명동의안 가결과 관련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오기 인사이자 야당을 거부하는 폭거"라고 반발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