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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1분기 순익 사상 첫 100억 돌파...MSCI 글로벌 스몰캡 지수 편입 등 '호재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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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1분기 순익 사상 첫 100억 돌파...MSCI 글로벌 스몰캡 지수 편입 등 '호재 만발'

솔루엠 전성호 대표  사진=솔루엠이미지 확대보기
솔루엠 전성호 대표 사진=솔루엠
솔루엠이 창립 이후 1분기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날 MSCI 글로벌 스몰캡 지수’의 한국 부문에 편입 소식과 함께 이틀 연속 호재를 이어갔다.

14일 주식시장에서 솔루엠 주가는 오전 9시 17분 현재 전날보다 0.2%(50원) 상승한 2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솔루엠은 이날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342억8300만 원, 영업이익 123억400만 원, 당기순이익 115억 4,9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9.1%, 영업이익은 19.6%, 당기순이익은 43.5%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회사 설립 후 1분기 최대 실적으로, 당기순이익은 1분기로는 처음으로 100억 원을 넘어섰다.

1분기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은 신규 사업인 전자가격표시기(ESL), 사물인터넷(IoT) 등 ICT 사업부문의 큰 폭의 성장을 들 수 있다.

ICT 사업부문 매출액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전년동기 대비 146%의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하며 회사 전체 매출액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매출증가에 따른 원가 감소 효과, 고부가가치 매출 창출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1분기 적자였던 ICT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올해 6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ICT사업부문은 ESL 사업 등 신규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13%의 높은 영업이익률도 기록했다.

솔루엠 관계자는 “업계 특성상 비수기인 1분기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사업이 대폭 성장하며 당사 설립 후 1분기 최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현재의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올해 당사가 내부적으로 설정한 실적 목표치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2월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하며 자본증가, 차입금 감소 등 재무구조의 질적 개선을 통한 신용등급 상승으로 인해 향후 금융비용 등에 대한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솔루엠은 '파워모듈, ESL, IoT 제품' 등의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주 사업으로 하는 강소기업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