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SK텔레콤은 4일 올해 인적분할에 앞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자사주를 사실상 전량 소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초 SK텔레콤의 주가는 1월 4일 종가 기준 23만7000원이었으나 13일 종가 기준 31만2500원으로 30% 이상 상승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외 증권업계도 최근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속속 상향 조정하고 있다. HSBC글로벌리서치는 지난 12일 목표주가를 47만4000원으로 제시했으며 대다수 국내 증권사들도 최대 41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SK텔레콤은 올해 상반기 내 이사회 의결을 거쳐 10월 주주총회, 11월 재상장을 통해 인적분할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분기 말 분기배당 시행 추진을 포함해 분할 후에도 주주 친화적인 경영 기조를 확고히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