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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수도 회복 흐름”…인플레 우려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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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수도 회복 흐름”…인플레 우려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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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4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세 등에 힘입어 제조업·투자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면 서비스 부진 완화 등으로 내수가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내수 부진 완화'를 언급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내수 개선'을 명시한 것이다.

실제로 4월 카드 국내승인은 1년 전보다 18.3% 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백화점 매출액도 26.8% 증가, 3개월 연속 늘었다.

4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달의 100.5보다 1.7포인트 상승한 102.2로 두 달째 기준치 100을 웃돌았다.

지난달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8.8% 줄면서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정부는 "대외적으로는 코로나19 백신과 정책 효과 등으로 경제 회복 기대가 지속되고 있으나, 신흥국 등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